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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을 늘려주는 식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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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와인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포도의 껍질에 있는 이 성분은 빨간색을 띠게 한다. 과학자들은 레스베라트롤이 시르투인으로 불리는 독특한 유전자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시르투인은 세포 내에서 작은 배터리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노화로 인해 생기는 질병을 막아내는 역할을 한다. DNA의 손상을 막은 것이야말로 알코올이 장수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텔로미어의 길이를 짧게 하지만, 알코올은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미어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염색체 가닥의 양쪽 끝에 붙어 있는 꼬리로서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길이가 점점 짧아진다. 텔로미어가 모두 닳아 없어지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죽거나 기능이 망가진다. 조직과 장기의 기능도 이에 따라 저하된다. 단 알코올이 주성분인 와인 등의 술은 적당히 마셔야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요구르트

신체의 장속에서 살고 있는 균은 의학계에서 매일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이런 장내 균과 면역체계 사이의 미묘한 관계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면역체계가 장내에 살고 있다고 믿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인체에 이로운 미생물)가 수명을 늘리는지 여부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동물실험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입한 쥐들이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르트를 포함해 김치와 독일식 양배추 절임인 사우어크라우트, 발효유의 일종인 케피어, 일본식 된장인 미소 등에도 이런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다.

 

 

체리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발견됐는데 자외선과 감염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이 성분은 인간에게도 같은 효능을 발휘한다.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650㎎의 폴리페놀을 섭취한 사람은 그보다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오래 산 것으로 나타났다. 체리 외에 블루베리 등에도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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